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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주교 선종, 유인촌 동생 형제상

규옥핑 2025. 8. 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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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선종, 담도암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깊은 애도

2025년 8월 15일 새벽,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유경촌 티모테오 보좌주교가 향년 63세로 선종하셨습니다. 고인은 담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선종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유 주교는 단순한 종교인의 삶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의 삶과 업적

신학적 깊이와 사회 참여의 조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유경촌 주교는 가톨릭대학교와 독일 상트게오르겐 대학에서 수학하며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2년 사제품을 받은 후, 가톨릭대학교 윤리신학 교수와 통합사목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신학자로 활동했습니다. 특히, '서울대교구 규정집' 발간을 주도하여 교회 내 행정 전문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사목 담당 주교로서의 헌신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이후, 유 주교는 사회사목 담당 주교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활동에 헌신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 미사에서는 유족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우리 사회가 고통받는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연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사회적으로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검소하고 헌신적인 삶의 표본

유 주교는 평소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며 후배 사제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수십 년 된 소형차를 직접 운전하고, 사제관 또한 검소하게 유지해왔습니다. 서울대교구는 "그는 늘 청빈과 겸손을 실천한, 낮은 자와 함께한 사제였다"고 고인을 회고했습니다.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남겼습니다.

담도암의 위험성과 예방

담도암의 정의와 발병 원인

담도암은 담관과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담도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흡충증, 담석,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애도와 추모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빈소

유경촌 주교의 빈소는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에 마련되었으며, 많은 신자들과 시민들이 방문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장례 미사는 8월 18일 오전 10시, 정순택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될 예정입니다. 장지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천주교 성직자 묘역입니다.

유 주교의 삶이 남긴 깊은 울림

서울대교구는 "고인의 삶이 이 땅의 사제들에게 잊지 못할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경촌 주교의 선종은 천주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삶과 따뜻한 마음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

유경촌 주교의 삶은 우리 사회에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고인은 생전에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활동에 헌신하며,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의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삶이 우리 사회에 남긴 숭고한 정신을 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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